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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시한' 긴장국면 속 美, 대북라인 재정비 11-27 20:14


[앵커]

북한이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이 다가오면서 대미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대북라인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만 북한이 정한 인위적 데드라인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보좌하며 북핵협상에 깊이 관여해 온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대북특사가 교체됩니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램버트 대북특사는 국무부 내에서 다른 국으로 이동이 예고된 상태입니다.

램버트 대북특사는 지난해 2월 말 조셉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은퇴한 뒤 대북정책 특별대표 대행을 맡아오다가 비건 특별대표를 보좌하는 대북특사가 돼 업무를 이어왔습니다.

일각에서는 비건 특별대표의 승진이동에 따라 대북라인이 전반적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비건 대표는 부장관이 되더라도 북미 실무협상을 계속 맡겠다는 방침이지만 업무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비중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관측입니다.

<스티븐 비건 / 미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 "(외교의) 창은 여전히 열려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선택을 하는 것은 북한입니다."


이에 따라 그간 대북 특별 부대표를 맡아온 알렉스 웡 국무부 북한 담당 부차관보가 실무협상 관리를 맡게될 거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습니다.

백악관에서도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수직이동했고, 앨리슨 후커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이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으로 승진 발탁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내년 상원의원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북라인이 조정에 들어가면서 교착국면에 놓인 북미협상이 어떠한 방향으로 흐를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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