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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살인' 김성수 2심도 징역 30년…동생은 무죄 11-27 15:03


[앵커]


서울 강서구 PC방 직원 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김성수 씨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30년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1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는데, 논란이 됐던 동생의 공모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PC방에서 말다툼이 붙은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해 충격을 준 김성수 씨.

1심에서 징역 30년이 선고되자, 김 씨와 검찰 모두 항소했습니다.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는 이유로, 김 씨 측은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였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양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아지 않고 1심과 마찬가지로 김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1심 판결이 국민의 법 감정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도 제기됐지만 항소심은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겁니다.

서울고등법원은 "1심 양형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이를 존중하는 게 타당하다"며 검사의 항소 이유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또 "피해자 유족의 아픔을 고려할 때 김 씨를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해 사회 일반의 안전을 지킬 필요가 있다"며 김 씨의 주장 역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김 씨와 함께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은 동생 김 모 씨에 대해서는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유족들은 동영상 속에 동생이 피해자의 허리를 잡고 서있는 모습을 들어 공모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몸싸움을 말리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동생 김 씨가 형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막지 못한 데에는 도덕적인 책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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