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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저격수' 황운하 수사…조국도 정조준 11-27 13:24


[앵커]


검찰이 지난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기획수사 의혹으로 고소·고발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조국 민정수석실이 첩보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지방선거 직전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비리를 수사했던 황운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

기획수사 의혹이 제기되면서 고소·고발됐는데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이 이송받아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황 청장이 청와대로부터 비위 첩보를 넘겨받은 것으로 보고 단순한 첩보 이첩인지, 하명 수사인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당시 민정수석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었습니다.

황 청장은 "경찰청 본청으로부터 첩보를 하달받았을 뿐 첩보의 생산경위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첩보 하달 사실은 확인하면서도 "입수 경위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이 고소·고발 1년 8개월 만에 본격 수사에 나선 배경을 놓고는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검찰은 공식적으로 "사건 관계인 다수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 신속한 수사를 위해 이송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 등을 역임하며 수사권 독립을 주장해 '검찰 저격수'로 불렸던 황 청장이 최근 총선 출마 선언을 한 상황.

검찰 개혁을 추진하는 청와대에 대한 검찰의 반발이 표출된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김기현 / 전 울산시장> "공수처를 만들면 이 민정수석실이 저지른 범죄를 공수처가 아예 대놓고 노골적으로 하도록 법률로 제도화시키겠다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서울동부지검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고 있어 조국 민정수석실을 향한 검찰 수사는 투트랙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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