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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수사단, 해경 본청 등 압수수색 11-22 12:08


[앵커]


세월호 참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양경찰청 본청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이 꾸려진 이후 11일 만의 첫 강제수사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네,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은 오늘(22일) 오전 10시부터 해양경찰청 본청과 서해지방해경청, 목포해경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 중입니다.

특수단은 지난 11일 공식 출범했는데요.

자료와 기록 검토에 나섰던 특수단이 출범 11일 만에 첫 강제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첫 압수수색 대상으로 해경이 지목된 만큼 수사단은 우선 참사 당일 구조와 관련된 의혹들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수단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해경에 제기되는 제반 의혹을 수사할 목적으로 압수수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특조위는 해군과 해경이 세월호 CCTV 영상녹화장치, DVR을 조작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또 구조된 학생을 해경이 헬기가 아닌 선박으로 이송하느라 골든타임을 놓쳐 숨지게 했다는 의혹도 최근 제기됐습니다.

해당 의혹들은 조사 내용이 발표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고, 사건 관련자들의 증거인멸 우려가 상대적으로 더 커 보인다는 점에서 첫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돼왔습니다.

특수단은 이외에도 참사 당시 정부의 대응과 수사외압 등 사실관계 전반을 들여다보기로 한 만큼 오늘 강제수사를 시작으로 광범위한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임관혁 세월호 특별수사단장은 출범 당시 "이번 수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특수단이 설치된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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