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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부터 철도파업…광역전철·KTX 20~30% 감축 11-20 08:48


[앵커]

철도노조가 잠시 뒤인 오전 9시부터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갑니다.

수도권 광역전철과 열차 운행이 줄어들어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예,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지난 15일부터 준법투쟁을 벌인 데 이어 잠시 후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3년 만의 무기한 파업으로, 시민들은 불편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철도 이용객은 하루 300만명에 달합니다.

또 이번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논술시험이나 면접을 보기 위해 열차를 이용하려는 대입 수험생들의 불편도 예상됩니다.

오전 9시 전에 용산역에서 출발할 예정인 여수행 KTX 1대의 운행의 취소됐다는 소식도 들어왔는데요.

운행이 취소되는 열차가 생기는 만큼 사전에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등에서 열차 운행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가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지만 KTX 운행률은 70% 밑으로 떨어지고, 화물열차의 경우 3대 가운데 2대는 멈춰 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2016년 9월에는 철도노조가 74일 동안 파업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파업이 장기화해 4주가 넘어가면 KTX의 운행률도 50%대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정부는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는데요.

당장 오늘 아침 출근 시간에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예, 일단 정부는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모두 투입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 수도권 전철과 KTX에 코레일 직원과 군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최대한 운행할 계획인데요.

정부가 밝힌 대체 인력은 모두 700여명입니다.

수도권 광역전철은 평시 대비 82%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출근 시간에는 92.5%까지 끌어올리고, 퇴근 시간에는 84.2%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시간대에 따라서는 최대 15분 정도 열차 운행 간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열차 운행도 대폭 줄어드는데요.

KTX는 평시 대비 68%, 새마을호는 58%, 화물열차의 경우 31%까지 운행률이 떨어집니다.

화물열차는 수출입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을 우선 수송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평시에 입석을 허용하지 않았던 SRT는 파업 기간에 입석표를 팔기로 했습니다.

지자체에서도 별도의 수송대책을 내놨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1·3·4호선 운행을 늘리고, 인천시와 경기도는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를 집중 배차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대체 인력 투입을 거부하면서 광역전철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여기에다 경기도 고양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조도 파업에 들어가면서 일부 지역의 교통 혼잡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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