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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중거리 미사일 배치말라" 韓日에 경고…제2의 사드? 11-20 08:36


[앵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새로운 중거리 미사일이 동북아에 배치돼서는 안된다며 한일 양국에 사전 경고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우리 정부로서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보복 이른바 '사드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입니다.

남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월 러시아의 부실 이행을 이유로 양국 간 핵통제 장치인 중거리핵전력, INF 조약에서 공식 탈퇴했습니다.

미국은 이후 새로운 중거리 미사일 개발·배치 계획을 추진했고, 유력 후보지로 동북아시아가 공개 거론되면서 러시아와 중국은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부인에도 한때 양국 간 군사 동맹 체결설이 흘러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8월 베이징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당시 중국이 한일 양국에 미국의 새로운 중거리 미사일을 동북아에 배치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미사일이 배치되면 양자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겁니다.

이 보도가 맞다면 미국의 대중 억제정책을 경계하는 중국이 아직 가시화되지도 않은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배치 가능성에 대해 한일 양국에 압력을 가한 셈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강경화 장관은 중국 측에 "미군의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를 먼저 중단하라"는 답변으로 대응했습니다.

사드로 인해 중국으로부터 경제보복을 경험한 우리 정부로선 INF 조약 상실 이후 벌어지고 있는 관련국들의 움직임을 주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년 봄 시진핑 중국 주석의 일본 방문 후에 미국의 새로운 미사일 배치 문제가 역내 현안 중 하나로 급부상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TV 남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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