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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목소리를 들어주세요"…연극 도전한 이주여성들 11-19 09:23


[앵커]

우리나라에 정착해 살고 있는 외국인 여성들이 한국어 연극에 도전합니다.

연극 '네 목소리를 보여줘'를 통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는데요.

정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약간은 어색한 한국어 대사를 즐겁게 외치는 외국인들.

다문화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다정극단의 연극 '네 목소리를 보여줘' 연습 현장입니다.

연예인으로 활동 중인 프랑스 출신 신에바 씨는 의미있는 일이기에 기꺼이 연극에 도전했습니다.

<신에바 / 프랑스 출신> "웹드라마 연기는 한 적 있는데 연극은 처음이에요. 그래서 저에게 큰 도전인 것 같아요.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일단 이 연극은 우리의 이야기니까."

일본어 강사, 시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일본 출신 히데꼬 씨는 현재 암 투병 중이지만, 대본을 쓰고 작곡을 하겠다는 어릴 적 꿈을 이뤄 기쁩니다.

<히데꼬 / 일본 출신> "저는 옛날부터 연극을 하고 싶었거든요. 3살 때부터. 아팠던 일이나 즐거웠던 일이나 서로 공유를 하고, 그런 것 때문에 마음의 치유가 되는 부분도 있었고요."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 감동하기도 했지만, 때로는 차별에 눈물 흘렸던 이들.

자신들의 국가와 가족 등 인간적인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외모나 언어는 달라도 같은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바타잉히츠칙 / 몽골 출신> "제가 제일 하고 싶은 이야기는 같은 사람으로 생각해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나라 가도. 언어도 상관없이. 사람 다 똑같잖아요. 눈도 있고 입도 있고."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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