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는 아직도 안개가 남아 있습니다.
갈수록 옅어지고 있는데 일부 지역으로는 아직 200m 안팎의 시야가 그치고 있습니다.
햇살이 강해지는 오전 중에는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후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크게 올라서 쌀쌀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오후 시간에는 늦가을 정취 밖에서 즐기셔도 참 좋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다시 흐려지겠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 가을 비 치고는 양이 제법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부지방에 최고 80mm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곳에 따라 돌풍이 불거나 천둥, 번개가 치며 제법 요란스럽게 오겠습니다.
이번 비 월요일 아침에 그치는데요.
비가 그치고 나면 또 한 번 겨울 추위가 밀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3도에서 영하 4도 선까지 곤두박질하고요.
충남과 호남지역으로는 눈까지 예보가 됐습니다.
내일 비를 기점으로 날씨 변화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이니까 다음 주는 건강 관리 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도 전국 하늘에 낮은 구름이 잔뜩 끼어 있습니다.
또 곳곳으로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있는데요.
여전히 서울의 가시거리는 평소의 10분의 1에 불과하고 인천과 홍성의 가시거리 200m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교통안전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또 지금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호남, 서해안 곳곳에 약하게 비가 오고 있는데요.
오후 시간까지 전라도 일부 지역으로 비가 내릴 수 있어 참고하셔야겠습니다.
그 밖에 전국은 오늘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오후 내내 대체로 맑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좋음으로 공기 질은 대체로 양호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5도, 광주와 울산 19도, 부산 20도로 낮 시간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서 크게 쌀쌀하지 않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는 날이 많이 춥겠고요.
목요일 낮부터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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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16 10:5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