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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달 나토회의 참석…방위비 압박 예고 11-16 10:18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합니다.

백악관은 "나토 회원국들의 전례 없는 방위비 분담을 기대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으로 14일 백악관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의 면담 사진 입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뭔가를 열심히 설명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팔짱을 낀 채 무표정한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의 방위비 증액에 단호한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 NATO 사무총장>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주요 주제는, 런던 나토회의 때도 마찬가지겠지만, 방위비용에 대한 분담 문제입니다."

다음 달 3일부터 이틀간 영국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미국의 방위비 증액 압박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발표하면서 "동맹의 전례 없는 방위비 분담에 진전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나토의 유럽 회원국들에 방위비 증액을 압박해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들은 우리의 군을 엄청나게 부자인 나라들을 방어하는 데 썼습니다. 여러분의 돈으로 그들의 복지를 보조하면서 말입니다. 나는 미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됐습니다. 세계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백악관은 이번 회의에서 "사이버 공간과 통신 네트워크 위협 등도 논의할 것"이라며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압박도 병행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백악관이 한국을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유럽 군사 동맹의 방위비 증액을 노골적으로 촉구하면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도 적지 않은 압박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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