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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오늘부터 준법투쟁…일부 열차 지연 가능성 11-15 07:35


[앵커]


철도노조가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오늘(15일) 아침 9시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갑니다.

출근길은 문제가 없겠지만 퇴근 시간대에는 일부 열차의 운행 지연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노조가 열차의 출고 검사를 늦추는 등 닷새간 준법투쟁을 합니다.

첫날 출근 시간대 불편을 피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1, 3, 4호선 광역전철과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의 운행이 일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철도공사는 열차 운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기 열차와 지원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지난달 경고파업 때와 같은 4%대 임금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공기업 특성상 노사 교섭만으로 풀기 어려운 사안입니다.

공기업 임금 인상은 정부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하고, 인력충원은 정부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조상수 /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국토부와 기재부가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서 원만하게 노사 교섭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국토부와 기재부는 저희와의 협의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공기업 임금 교섭에 일일이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접점을 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철도노조는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다음주 수요일인 20일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군 인력 등 대체인력을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에 집중 투입합니다.


광역전철은 출근 시간대에 92%, 퇴근 시간대 84%의 운행률을 유지하고 고속열차는 SRT의 입석 판매를 허용해 78% 운행할 계획입니다.


다만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는 평시 대비 60%, 화물열차는 31%만 운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버스업계와 협조해 고속버스와 전세버스 425대도 추가 투입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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