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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탄핵조사지만…트럼프, 닉슨·클린턴 때와 달라 11-14 18:28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 조사 공개 청문회가 시작됨에 따라 과거 사례들은 어땠는지 관심이 쏠립니다.

미국 역사상 탄핵 조사를 받은 대통령은 트럼프를 포함해 모두 네 명인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김지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미국에서 대통령 탄핵이 이뤄지려면 우선 청문회나 특검 수사 등 탄핵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출된 탄핵소추안이 하원에서 전체 의석의 과반 찬성으로 의결돼야 합니다.

탄핵안이 상원으로 넘겨지면 상원에서 탄핵 재판이 진행되는데, 전체 의석 3분의 2 찬성으로 탄핵안이 가결되면 즉시 대통령은 직을 박탈당합니다.

미국 대통령 중 탄핵으로 쫓겨난 사례는 없지만, 탄핵 조사를 받은 사람은 트럼프를 포함해 모두 네 명입니다.

17대 대통령 앤드루 존슨과 42대 대통령 빌 클린턴은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됐으나 상원에서 부결돼 대통령직을 유지했습니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탄핵에 직면했던 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은 탄핵안이 상·하원 모두 통과할 게 확실시되자 스스로 사임했습니다.

비교적 최근 사례인 닉슨과 클린턴에 대한 탄핵 추진은 특별검사 절차를 밟은 반면,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내부 고발이 나온 이후 곧바로 의회가 탄핵조사에 들어가 특검이 없었습니다.

소속 정당 분위기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닉슨의 경우 공화당 지도부가 닉슨에게 탄핵안 통과 가능성을 경고할 정도로 당내 분위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대부분의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엄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트럼프의 탄핵소추안은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 문턱을 넘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높습니다.

SNS가 등장해 여론전 양상이 달라진 것도 눈길을 끕니다.

트럼프는 공개 청문회에 맞서 '폭풍 트윗'으로 반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TV 중계가 여론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던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라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w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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