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년간 정말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죠.
그동안의 노력이 아름답게 꽃 피우길 바라면서 오늘의 선곡은 세정의 꽃길입니다.
오늘 우산 잊지 말고 챙기셔야 합니다.
지금 수험생들의 부담감을 아는지 하늘의 표정 잔뜩 흐려 있고요.
또 중부 곳곳으로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밤까지 중부지방에 최고 30mm, 강원 영동과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5mm 내외의 비가 내릴 텐데요.
양 자체가 많은 편은 아닌데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서 다소 요란할 수 있겠고요.
또 내륙은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데다 밤 시간에는 진눈깨비로 바뀌어서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날씨가 어쩜 수능 날 콕 집어서 한파가 오는지 그래도 수험생 파이팅'이라고 하셨는데요.
비와 함께 강한 한기가 몰려오면서 수능인 내일은 정말 거짓말처럼 입시한파가 찾아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 영하 3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요.
조금 전 오전 11시를 기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내일 강하게 부는 찬바람에 체감 추위는 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겨울 외투를 입어도 어색하지 않겠고요.
또 밤사이 오늘 내린 비가 얼어붙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서해안 곳곳으로는 내일 이른 시간 비나 눈이 조금 더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보다 여유 있게 준비해서 안전히 수험장으로 향하는 게 좋겠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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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13 11: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