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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2020학년도 수능 하루 앞으로…수험생 유의사항은? 11-13 09:37

<출연 : 신새롬 사회부 기자>

[앵커]

내일 2020학년도 수능시험이 치러집니다.

올해는 54만8,764명이 수능에 응시했는데요.

지난해보다는 4만여 명이 감소했습니다.

수능 일정부터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내일, 14일이 2020학년도 수능시험일입니다.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수능 문답지는 지난 11일이죠.

월요일부터 배부가 시작됐습니다.


시험 전날인 오늘까지 경찰 경호 아래 각 시험지구로 문답지가 배부되는 겁니다.

문답지는 시험지구별 보관 장소에 보관되다, 시험당일인 내일 각 시험장으로 운반됩니다.


시험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한 뒤, 5교시까지 시험을 전부 보는 응시생을 기준으로 5시 40분 끝나게 됩니다.

[앵커]


오늘은 예비소집일이잖습니까.

수험생들이 특별히 주의해야할 사항들은 없는지요?

[기자]


네, 오늘 응시생들은 수험표를 받게되는데요.


반드시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하고요.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실제 시험을 보게될 시험장을 답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잘 안다고 생각하더라도, 시험 당일 부득이하게 늦잠을 잔 경우 당황하지 않고 시험장을 잘 찾아가기 위해 위치를 사전에 확인해야 하는 겁니다.


혹시나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시험당일에 신고해 재발급 가능하니까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 1장과 신분증을 잘 챙겨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됩니다.

[앵커]


시험을 앞두고 쉽사리 잠이 오지 않는 수험생들이 많을텐데요.

결전의 날을 위해 준비물도 꼼꼼히, 실수없이 챙겨야 할텐데 반입금지 물품을 실수로 소지하는 경우에도 부정행위로 간주되지 않습니까?

[기자]


네, 수험생 본인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혹시나 놓치지는 않았는지 가족과 지인들께서도 기억해두시면 좋을것 같은데요.

필수 준비물은 신분증과 수험표 2가지입니다.


혹시 모를 수험표 분실을 대비해 사진 1장을 가방에 챙겨두셔도 좋겠습니다.


시험장에는 1교시 시험을 선택하지 않은 응시생도 8시 10분까지 모두 입실해야 하고요.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는 반입 금지 물품입니다.


휴대전화와 전자사전,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도, 전자담배도,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도 안됩니다.


특히 이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과 전자담배는 지난해부터 금지물품에 추가됐습니다.


사용하지 않고, 전원이 꺼져있더라도 소지 자체로 부정행위가 됩니다.


혹시라도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하면됩니다.


지난 2019학년도 수능에서도 73명의 수험생이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해 시험이 무효로 처리된 바 있습니다.


[앵커]


예상할 수 있는 금지물품 목록들인데, 수험생들이 금지될거라 생각하지 못하는 물건들도 있을것같은데요.

[기자]


네, 개인 샤프는 소지가 가능할 것 같으신가요?

[앵커]


시험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하니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부정행위에 사용될 소지도 없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기자]


네, 샤프심은 소지가 가능하지만 개인샤프는 금지목록에 포함돼 있습니다.


실제 수험생들에게는 시험실에 입실한 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가 일괄 지급됩니다.


연습장도, 반입 불가고요.


일명 기름종이로 불리는 투명종이도 반입금지 물건입니다.


무심코 가방에 두었다가, 부정행위가 될 수 있으니 꼭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앵커]


반입 금지 물품도 과거에 비해 다양해져서 자칫 실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수능이 이제 응시과목을 선택하지 않습니까.

여기서 오는 혼란과 실수, 있을것 같은데요.

[기자]


네, 필수 과목인 한국사가 포함된 4교시, 탐구영역 시험으로 인해 시험이 무효되는 학생들이 정말 많습니다.

한국사를 필수로 봐야 수능 전체 시험 성적이 유효가 된다는 점은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탐구영역 시간에 또 주의하셔야 할 점이, 수험표에 적힌 순서에 따라 풀어야 한다는 겁니다.


1선택, 2선택으로 지정된 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의 시험지를 책상에 올려두면 안됩니다.


두 가지 시험지를 한꺼번에 책상 위에 올려두는 것 역시 부정행위고요.


시험 과목을 뺀 문제지를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밑 바닥에 내려놓아야 합니다.


또 탐구영역을 1과목만 선택했더라도 첫번째 시간은 '대기'해야 합니다.


그 시간에 다른 과목을 푸는것도, 공부를 하는것도 금지돼 있습니다.


실제 지난 2019학년도 수능에서 147명이 4교시 탐구영역에서 이런 실수를 했습니다.

3년전에는 약 70명 수준이었는데 꾸준히 이같은 응시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수능 전체 부정에서도 절반이나 차지하고 있고요.


적어도 '안타까운 실수'로 인한 부정행위는 없도록 수험생들 모두 시험 응시 요령을 다시 한번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수험생들이 응시요령을 모를리 없잖습니까.

그럼에도 이런 실수가 자꾸 나오는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입시 전문가들의 설명으로는 '미련'때문이라고 합니다.


답안지를 다 걷어가 버리면 상관이 없는데 응시생들의 손에 답안지가 있고, 문제가 자꾸 떠오르고 수정하고 싶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또 평가원은 '쉬는시간'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선택과목 사이 2분의 쉬는시간이 있는데요.


이 짧은 시간에 문제지를 미리보거나, 또 시험 시간이 지나고도 답안지를 계속 잡고 있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외에도 정말 실수로 부정행위가 되는 사례도 있을텐데요.

[앵커]


시험을 응시 기준에 맞춰 치르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라는 생각이드는데요.

더 주의해야 할 점, 있을까요?

[기자]


2교시 수학영역은 유형과 문형이 구분됩니다.


즉 가, 나형과 홀수형, 짝수형이 있는데요.


책상에 부착된 스티커에 표기된 유형과 문형의 문제지가 맞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수험번호 끝자리가 홀수면, 홀수형을 풀어야겠죠.


국어영역과 영어영역, 한국사영역도 홀수형과 짝수형이 구분돼있습니다.


이처럼 답안지에 문제지의 문형이나 수험번호를 잘못 기재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니까요.

감독관은 물론 수험생도 재차 확인하셔야 합니다.

[앵커]


그럴일은 없어야겠지만, 모든 유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잠을 청했는데 지각하는 응시생도 있지 않겠습니까.

[기자]


매년 경찰 순찰차와 구급차, 택시에 오토바이가 동원됩니다.


수험생 수송 작전이 펼쳐지는 건데요.


올해도 지방자치단체마다 특별 교통대책이 마련돼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수능날 지하철과 버스 배차를 늘리고, 택시도 개인부제 운행을 해제합니다.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주변 200미터 구간은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주차도 금지할 방침입니다.


또 '수험생 수송 지원 차량' 810대가 수험장 인근에 대기합니다.


지각할 것이 우려되면 주저없이 112나 119로 전화하면 됩니다.


수험생들을 위해 관공서를 비롯한 대부분 직장의 출근 시간도 1시간 늦춰지고요.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항공기 헬리콥터 이착륙이 제한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시험 후의 일정 간단히 짚어주시죠.

[기자]


시험이 끝나고 오는 18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이뤄집니다.


이의신청에 대한 검토를 거쳐 정답확정이 오는 25일 있고요.


응시생들의 채점기간을 거쳐 다음달 4일 성적이 통지됩니다.


수능과는 별개로 직후 주말부터 서울 소재 대학들의 대입 수시 논술고사가 줄줄이 이어지고요.


이번 주말에는 성균관대와 한양대, 서강대 자연계열 등의 논술이 예정돼 있습니다.

[뉴스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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