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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차량기지 이전 추진…경기 광명시민 반발 11-13 08:08


[앵커]

국토교통부가 서울 구로에 있는 철도차량기지를 인근인 경기 광명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광명 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구로구민들의 민원 해소를 위해 광명시민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겁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로에 있는 철도차량기지입니다.

1974년에 건설된 국내 최초의 전철 차고지로 부지 면적만도 25만㎡에 달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노후된 철도차량기지를 인근 광명시로 이전한 뒤 이 곳을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광명시민들은 구로구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시민들은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송덕엽 / 차량기지 이전반대 대책위 부위원장> "소음과 분진, 전자파 등으로 인해서 발생된 철도차량기지 이전사업의 위치를 광명시민의 의견도 들어보지도 않고 광명 정중앙에…"

일직동과 천왕동에 이미 철도차량기지가 있어 구로기지까지 이전되면 광명시에는 철도차량기지가 3개로 늘어납니다.

소음, 분진 등 환경피해는 물론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평호순 / 경기 광명시>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민의 민원해소를 위해서 그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자 해서 이전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광명시민은 그럼 뭡니까?"

시민들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전제로 추진 중인 제2경인선 광역철도사업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강행의사를 밝혀 마찰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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