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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줄 몰라"…해운대서 고공낙하 즐긴 외국인 검거 11-13 07:18


[앵커]

부산 해운대 도심 하늘에서 낙하산이 내려오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외국인이 도심 속 고공낙하, 일명 '베이스 점프'를 즐기려다 벌어진 일인데요.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고휘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심 한 가운데 하늘에서 낙하산 2개가 내려옵니다.

공중을 회전하며 수초 간 활강한 뒤 바닥에 착지합니다.

낙하산을 탄 이들은 제 뒤로 보이는 고층 빌딩에서 활강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심에서 벌어진 이색적인 광경을 주변 상인도 목격했습니다.

<목격자> "그냥 앉아있다가 무심코 보니까 저리 넘어가더라니까요."

낙하산을 탄 이들은 러시아 국적의 30대 남성 2명.

이들이 즐긴 고공낙하는 '베이스 점핑'으로, 도심 건물 옥상 등에서 뛰어내리는 극한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보다 외국에서 인기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고층빌딩 지역에서 이런 행동에 나서면서 아무런 안전조치도 강구하지 않은 채 말 그대로 극한 모험에 나섰습니다.


더욱이 이들은 건물 관리인의 허락을 받지 않고 베이스 점프를 즐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전날 인근 다른 건물에서도 베이스 점프를 했으며, 이러한 과정을 고스란히 유튜브와 SNS 등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101층 건물인 해운대 엘시티에서 뛰어내리기 위해 사전 답사까지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중국 초고층 빌딩에서 낙하산 활강을 했다가 체포된 경력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해영 / 부산 해운대경찰서 형사과장> "본인들은 한국에서 이러한 행위가 죄가 되지 않는 줄 알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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