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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 돼지 핏물에 하천 오염…긴급 차단 조치 11-12 19:20


[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살처분된 돼지 수만마리 사체에서 나온 핏물이 하천으로 유입됐습니다.

상수원 보호구역이 멀지 않은 곳이라고 하는데 당국은 침출수의 긴급 차단 조치에 나섰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연천 임진강의 지류인 마거천.

맨눈으로 보기에도 이 하천과 연결된 실개천 100m 이상의 구간이 빨간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돼지 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살처분한 수만마리의 돼지 사체에서 나온 핏물이 유입된 겁니다.

지난 10일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침출수가 비에 쓸려 하천으로 유출된 탓입니다.

<이석우 /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 대표> "거기 위치가 한 200~300m 정도예요. 매립하는 데에서 200~300m의 조그마한 하천…"

지금은 마거천 일대에서 빨간색의 핏물이 더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난 매몰지는 임진강 상수원과 직선거리로 불과 8km가량 떨어져 있어 주민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이석우 /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 대표> "임진강 상수원 있는 곳이 멀지 않아요. 임진강에는 연천군민들과 군까지 해서 7~8만명 정도가 상수원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정부 당국과 해당 지자체는 긴급 차단 조치에 나섰습니다.

<연천군 관계자> "직원들이 다 현장에 나가서 작업을 하고 있어요. 아직 연락을 못 받아 (침출수) 총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가 없거든요."

다만, 경기도와 연천군은 "살처분 과정에 돼지 사체를 소독 처리했기 때문에 인체에는 무해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환경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농식품부, 가축방역지원본부 관계자를 현장에 긴급 파견해 상황을 점검 중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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