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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재계 17위 도약 예고…금호는 중견기업으로 11-12 19:19


[앵커]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하면 재계 판도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현재 자산총액 기준 재계 28위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6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반면 현대산업개발은 20위권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윤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최종 인수하게 되면 현대산업개발 HDC그룹은 재계 순위 33위에서 17위로 껑충 뛰어오르게 됩니다.

업종도 주력인 주택사업을 넘어 유통과 레저에 이어 항공까지 아우르는 종합그룹으로 변신합니다.

HDC그룹은 2006년 영창악기를 인수한 데 이어 2015년에는 호텔신라와 손잡고 HDC신라면세점을 통해 면세점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부동산114, 올해 8월에는 오크밸리를 인수해 HDC리조트를 출범시켰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서는 면세점과 호텔사업 등 유통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6개 자회사도 한꺼번에 인수하면 자연스럽게 주력 산업을 항공 쪽으로 옮길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봤을 때 아시아나항공 매출이 7조원대로 현대산업개발 6조5000억원대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HDC그룹이 1조6,000억원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무리한 인수로 나중에 부실에 빠지는 '승자의 저주'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몽규 / HDC그룹 회장>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이 HDC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HDC그룹은 항공산업뿐 아니라 나아가 모빌리티(교통 운수)그룹으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사세는 중견기업 수준으로 작아집니다.


아시아나항공이 그룹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해왔기 때문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까지 통매각되면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등 2개사만 그룹에 남게 됩니다.

이에 따라 2000년대 후반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잇따라 인수해 7위까지 오른 재계 순위가 지금은 28위로 떨어진 데 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끝나면 60위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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