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홍콩, '대학생 추락사' 진상규명 촉구…시위 격화 조짐 11-10 15:36


[앵커]

홍콩 시위 현장 부근에서 추락해 다친 대학생이 숨을 거두자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홍콩 경찰은 송환법을 저지한 의원들을 체포하는 등 뒤늦게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시위가 다시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공원에 대거 모여 있습니다.

'자유 홍콩'이라는 불빛 주변을 중심으로 촛불을 들고 숙연하게 묵념을 합니다.

홍콩 도심의 공원에서 21살 대학생 차우츠록의 추모식이 진행됐습니다.

숨진 대학생은 지난 4일 새벽 시위 현장 부근의 주차장 건물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지 나흘 만에 숨졌습니다.

시민들은 영정 주변에 하얀 꽃을 두고 명복을 빌었습니다.

<렁 / 행사 참가자> "홍콩 시민들은 젊은이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봐야 합니다. 우리는 그를 추모하기 위해 왔고 그와 함께 싸워야 합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참가자들은 홍콩 정부의 무자비한 시위 진압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5개월간 이어진 시위에서 처음으로 강경 진압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분개했습니다.

일각에선 사고 당시 경찰의 구조 방해 의혹도 제기합니다.

<청 / 행사 참가자> "차우 씨의 죽음이 경찰의 구조 방해로 인한 것이 아닌지에 대한 진실을 찾아야 합니다."

주최 측 추산 10만 명, 경찰 추산 7천500명이 참가한 이번 추모식은 비교적 차분하게 끝났습니다.

하지만 홍콩 경찰이 뒤늦게 지난 5월 송환법 처리 강행을 저지한 야당 의원들을 체포하는 등 강경 대응으로 나서면서 잦아들던 시위가 다시 격화할 조짐도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