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기업기상도] 다시 맑게 갠 기업 vs 눈보라 휩싸인 기업 11-10 09:00

[명품리포트 맥]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일 없이 쉬었다는 사람이 200만명 넘어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고령자 증가나 다른 요인도 있겠습니다만 경기가 좋았다면 없을 일이죠.

기업들이 활기 되찾아 '일자리 보국'할 날 기대하며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

먼저 삼성전자입니다.

5G 시대 열리자 죽쑤던 중국시장이 조금 살아날 조짐입니다.

한 때 중국 점유율 20%로 1등 달리던 삼성 스마트폰, 저가 중국산에 밀려 0%대로 떨어지고 중국 공장 접었죠.

그런데 5G폰 시작되자 달라졌습니다.

아직 작긴 하지만 5G 스마트폰 3분기 점유율이 29%랍니다.

저가폰부터 세계 첫 폴더블폰까지 쏟아내며 대대적 재공략 진행 중입니다.

중국 1위 화웨이는 구글 탑재못해 비중국시장에서는 더 유리해졌습니다.

하지만 중국 점유율 회복이 세계 1위 수성 여부의 가늠자란 사실도 분명합니다.

다음은 호텔신라입니다.

10년 숙원 한옥호텔 내년 초 착공 추진합니다.

시작은 2010년, 최고급 한옥호텔 하나쯤 있어야 한다는 당위와 남산 훼손과 특혜 방지란 명분 싸움에 10년 걸렸습니다.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통과했는데 호텔의 상징 청기와 정문과 그 일대는 기부해 공원으로 만듭니다.

내년 착공하면 5년 걸린답니다.

갈 길 멀지만 이왕 시작하는 것, 한국 고급호텔의 상징 수준으로 만들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먼저, 항공업계입니다.

대거 들여온 보잉 737NG 기종에 금간 사실이 자꾸만 드러나고 있습니다.

날개와 동체 연결부위에 균열 생겼다고 외국에서 먼저 난리났죠.

그런데 국적항공사 737NG가 무려 150대입니다.

지금까지 2만2,600번 이상 떴던 비행기 점검 결과, 2주 전까지 대한항공 5대, 진에어 3대, 제주항공 1대에 금 간 사실 확인됐는데, 지난주 이스타항공 1대 추가됐습니다.

비행 중지돼 안 그래도 비상경영 중인 항공사들은 짐 하나 더 지게 됐습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금간 이 비행기가 53대인데 한국이 10대, 항공사 경영진들은 그 이유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CJ ENM입니다.

제작진 구속에 추가 압수수색까지, 오디션 조작 수사 상황이 점입가경입니다.

CJ의 엠넷 채널을 오디션 왕국으로 만든 두 스타 PD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익히 알려진대로, 사전 오디션에서는 될 사람 찍어놓고 했고 시청자 투표는 조작했다는 겁니다.

기획사에서 접대받은 혐의도 있더군요.

경찰은 다시 회사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제 오디션 프로그램 하기도 어렵고 회사 브랜드 가치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회사뿐 아니라 들러리 선 연습생도, 최종 선발돼 스타된 줄 알았던 연습생도 다 피해자입니다.

다음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입니다.

일본산 불매운동이 여전한데 여기만 예외란 말 나옵니다.

판로 막힌 일본맥주 수입사들이 납품가 30% 내릴테니 팔아달라 읍소했습니다.

다른 편의점들은 거절했는데 여기는 받기로 했습니다.

원래 일본에서 먼저 만들어진 막대과자 가지고 하는 행사가 매년 11월 있었죠?

다른 곳들은 접거나 줄였는데 여기는 한답니다.

같은 그룹 계열사 사업이라 불가피한 측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만약 이 문제로 소비자들이 외면하면 1차 충격은 회사가 아니라 일선 편의점주가 받는다는 사실은 염두에 두셔야 할 겁니다.

마지막은 승합차 호출서비스 파파입니다.

타다에 이어 여기도 수사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이 파파 운영사 큐브카 대표 고발사건을 강남경찰서에 보내 수사하도록 했습니다.

앞서 8월 택시업계가 고발했는데요.

혐의는 타다와 똑같습니다.

면허없이 택시사업했다는 겁니다.

스타트업들은 역시 반발하는 기세입니다.

이 와중에 검찰과 경제부처들은 타다 기소 전 협의 여부를 놓고 신경전 벌였습니다.

아무 도움 안되는 일이죠?

제3자가 보기에는 기소는 섣불렀고 조정과 정책 확정은 너무 느렸습니다.

경제를 살리려 재정을 푼다는데,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연평균 66조원이 안쓰인다고 정부가 털어놨습니다.

쓸 곳 제대로 정하지 않고 돈 보냈다는 이야기인데 경기 살리기 급합니다만 실을 바늘 허리에 매어 쓸 수는 없는 법입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