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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모친 별세…"3일간 가족장 치를 것" 10-29 23:02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가 92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청와대는 사흘간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르며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에서 열린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행사가 끝난 뒤 곧바로 부산의 한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는 최근 노환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 등으로 위독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강 여사는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습니다.

향년 92세, 장례는 가족장으로 3일간 치러진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들과 차분하게 치를 예정이며,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뜻을 전하셨습니다. 애도와 추모의 뜻은 마음으로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2남 3녀 중 장남인 문 대통령은 북한 실향민으로 집안의 가장 역할을 했던 어머니에 대한 정이 각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저서 운명에서 대학생 시절 유신 반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로 이송되는 날 호송차를 따르던 어머니의 모습을 생생히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이 임기 중 모친상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청와대는 장례 기간에도 국정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다음 달 초 태국 아세안 일정은 물론 멕시코 방문과 칠레 APEC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3일 동안 장례가 치러지는 만큼 오는 목요일 예정됐던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회의'의 경우 일정이 연기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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