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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실무회담 제안 거부한 北…대남 압박도 이어가 10-29 23:00


[앵커]

금강산관광 문제 해결을 위한 당국 간 실무회담을 하자는 우리 측 제의에, 북측이 문서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대신하자는 입장을 전달해왔습니다.

북측은 남북관계의 교착국면은 외세에 의존하는 남측에 책임이 있다는 우리 정부를 향한 압박도 이어갔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남측 시설 철거를 포함해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두고 실무회담을 하자는 우리 측 제안에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북측은 그 대신, 문서교환 방식으로 관련 협의를 하자는 내용이 담긴 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북측은 시설철거계획과 일정 관련 우리측이 제의한 별도의 실무회담을 가질 필요 없이 문서교환방식으로 합의할 것을 주장…"

통일부는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해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최근 남북관계가 진전하지 못한 책임이 외세에 의존하는 남측에 있다며 화살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2인자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제18차 비동맹운동 회의에서 한반도 정세가 평화로 이어질지 일촉즉발 위기로 돌아갈지 중대기로에 놓여있다며, 외세 의존 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 앞에서 책임을 다할 때 비로소 관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향후 대미의존정책이 지속되는 한 남북관계 복원은 더욱 어렵다는 대남 압박의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합니다."

북한의 금강산 실무회담 제안 거부와 대남 압박에는 미국으로부터 대북 제재 완화 조치를 끌어 내기 위한 목적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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