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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종로경찰서 경비부서 긴급감찰…후배에 갑질한 간부 10-29 20:41


[앵커]


경찰이 최근 서울 종로경찰서의 집회 시위 경비를 담당하는 부서에 대해 감찰 조사를 벌였습니다.

소속 간부가 다수의 후배들에게 폭력 행위로 느낄만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장보경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광화문 광장과 청와대 분수대 앞 등을 관할하고 있어 매일 집회, 시위 경비 업무 부담이 많은 서울 종로경찰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달 중순쯤 종로경찰서 경비부서에 대한 감찰 조사를 벌였습니다.


한 간부가 후배들의 머리와 배를 툭툭 치며 비인간적인 신체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해당 부서 안에서 1차적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감찰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찰 조사 결과, 실제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고 피해를 호소한 사람은 한 사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사자들은 해당 간부의 행동을 '갑질'로 느낀 겁니다.

현재 해당 간부에 대한 형사 고소까지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피해자들은 가해 간부와 같이 일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찰청은 가해자와 피해자 뿐만 아니라 이들과 함께 일한 직원들의 진술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해자는 "친밀감의 표시"라고 주장한 만큼, 경찰 측은 징계위원회에서 이번 사안을 논의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징계 여부에 앞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기 위해 논란의 중심에 선 간부를 다른 경찰서로 전보조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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