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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찬밥' 40대…"중소기업 재취업 지원 늘려야" 10-29 20:37


[앵커]

우리 경제의 인력구조에서 '허리'라고 할 수 있는 40대의 일자리 상황이 악화일로입니다.

특히, 기업에서는 구조조정 조정 대상이라 40대의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지는데요.

이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릴 중소기업 재취업 같은 지원책이 절실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두 달여 전 권고사직으로 회사를 나온 45살 김규석씨.

10여년간 경비·보안업체에서 일해왔지만 기대급여를 낮춰도 경력을 살릴 재취업 자리를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김규석 / 40대 구직자> "제가 안해본 일도 알아보는데, 거의 경력자 위주로 선호하고…한편으론 아무래도 30대에 안정적으로 했던 일보다 아쉽다고 느끼게 됩니다."

김씨와 같은 40대는 지금 고용시장에서 '찬밥'신세입니다.


40대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지더니 지난 달에는 1년 전보다 18만명 가까이 줄었을 정도입니다.


고용률은 전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했습니다.


일자리 전문가들은 고용 자체가 늘지 않는 경기상황에서 준비 없는 '인생 이모작'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지적합니다.

<김동준 /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센터장> "퇴직을 앞두고 그에 따른 준비 그런 것들이 꼭 필요합니다. 제2의 인생을 개척하는 건 어떤 자격증을 취득해서…다양한 방법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경제의 허리인 40대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릴 수 있게 국가 차원에서 중소기업 재취업 지원 확대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견해도 나옵니다.

<이정희 /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경력직에서 고용지원을 높여줘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40대 고용효과를 높여주기 위한 지원들이 있으면…"


하지만, 정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의 경력자 채용은 만 50세 이상, 기간은 최대 1년에 불과합니다.


청년 일자리 못지 않게 심각한 40대 일자리 사정을 반전시킬 대책 확대가 시급한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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