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내년 이후 적용할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체결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초 한국의 천문학적인 액수의 방위비 부담을 언급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의 연설문비서관을 지낸 가이 스노드그래스는 최근 발간한 저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인식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저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7월 국방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은 여기저기에서 우리를 벗겨 먹는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이듬해 1월에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과 관련 "한국이 1년에 600억달러, 약 70조원를 낸다면 괜찮은 거래"라고 주장했다고 스노드그래스는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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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29 20: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