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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벌써 잊었나…'악플'은 현재 진행 중 10-29 19:58


[앵커]


연예인이 악플러를 고소하는 일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가수 겸 배우 설리 씨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뒤 악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는데요.

이번에도 반짝 관심에 그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선미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악플러 12명을 지난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추가 고소를 준비하는 등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아이디를 바탕으로 해서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작업 중에 있어요."

주요 연예기획사들이 몰려있는 서울 강남 일대에서 지난 한 달 남짓 동안 악플러 고소 사건은 알려진 것만 7건.

6일에 한 번꼴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이 접수됐습니다.

걸그룹 트와이스와 가수 아이유, 강다니엘, 배우 수지 등입니다.

악플 내용은 허위사실에 따른 명예훼손부터 성희롱, 인신공격까지 다양했습니다.

현행법은 정보통신망에서 명예훼손을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등 일반 명예훼손보다 훨씬 무거운 처벌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허위사실을 기재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적게는 벌금 수십만원에서 많아야 수백만원에 그치고 있어, 처벌만으로는 악플을 막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때문에 국회에서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민병철 / 선플재단본부 이사장> "1년에 한 시간만이라도 학교와 직장에서 악플의 폐해를 알리는 선플을 도와주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실시를…"

악플 방지를 위해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한 취업포털 조사 결과 성인 10명 중 7명이 실명제에 찬성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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