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보상·수사 속도를…산불 피해 주민 '분통' 10-29 18:20


[앵커]


지난 4월 발생한 강원 산불로 사업장을 잃은 소상공인들은 지금까지도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지원금까지 삭감될 상황에 놓여 피해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장음 > "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하라!"

대검찰청이 산불 피해 주민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산불 피해 소상공인들이 조속한 수사 결과 발표를 촉구하는 집회에 나선겁니다.

<장일기 / 속초·고성 산불피해자 비상대책위원장> "전 국민의 관심사인 한전 중과실 수사 발표를 즉각 발표해주시길 간곡히 간곡히 애원합니다."

고성의 전신주에서 시작돼 속초까지 집어삼킨 산불이 발생한지 벌써 7개월.

한전과의 협상은 좀처럼 진전이 없고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어 두 달 만에 집회를 다시 열었지만 서울을 오가는 차비조차 부담스럽습니다.

<윤영숙 / 속초 산불 피해 주민> "그거(성금)를 많이 빼다 쓰다 보니까 돈도 거의 거덜 나다시피 하는데 겨울나기가 너무 힘들죠. 그래서 그게 아주 걱정이에요 겨울나기가…"

지난 8월 추경에서 305억 원의 소상공인 지원금이 편성돼 희망을 가졌지만 이마저도 그림의 떡이 됐습니다.

주민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1인당 5천만 원까지 총 120억원 만 지원키로 하면서 나머지 185억 원은 반납하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장일기 / 속초·고성 산불피해자 비상대책위원장> "현재 산불 난지 208일 동안 단 한 번도 정부에서 우리를 찾아와 주지 않았습니다. 우리 피해민들과 정부하고 협상할 수 있는 대화의 길을 열어주세요."

강원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340여 명으로, 재산피해 규모는 1,400억 원이 넘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