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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구속 후 3차 조사…증권사 PB도 소환 10-29 16:46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부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 후 세번째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증권사 프라이빗뱅커 김경록씨도 함께 불러 증거인멸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이틀 만에 다시 불렀습니다.

구속 후 세번째 소환 조사입니다.

검찰은 앞서 두 차례 조사에서 주로 입시비리와 증거인멸 의혹 등에 대해 캐물었습니다.

이번에는 정 교수 자산관리인인 증권사 프라이빗뱅커 김경록씨도 함께 불렀습니다.

따라서 사라진 노트북의 행방 등 증거인멸 의혹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정 교수가 김씨에게 증거인멸 정황 등에 대해 책임을 돌리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대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정 교수는 김씨에게 동양대 연구실과 서울 방배동 자택 PC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도록 해 증거인멸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김씨는 지난달 6일 자신의 승용차에 있던 노트북 가방을 정 교수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으나, 정 교수는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 교수와 김씨의 대질 여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 조 전 장관과의 연관성을 집중 추궁한 뒤 조만간 조 전 장관 소환 일정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교수가 WFM 주식 차명 투자 당시 청와대 인근 ATM에서 5,000만원이 이체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은 조 전 장관에 대한 뇌물수수 혐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어 조 전 장관 소환까지 추가 조사가 그리 많이 이뤄지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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