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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후폭풍에…여권 전면 쇄신론 분출 10-29 16:38


[앵커]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한 책임론이 여권 내에서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 사퇴 이후에도 여권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면서 쇄신의 바람이 부는 분위기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되자 침묵했던 불만들은 터져 나왔습니다.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 스스로에게 야기된 공정성 시비를 내로남불 같은 모습으로,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모습으로 비치는 것이 가슴이 아팠고요…"

초선 의원들의 잇따른 불출마 선언은 지도부 책임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많은 의원이 지옥을 맛봤다', '당 대표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발언들이 뒤늦게 쏟아졌습니다.

여의도에서 당겨진 불씨는 청와대 핵심 참모들에게도 번졌습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인사 검증 책임이 있는 만큼 누군가는 상황 수습에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참모진 교체는 검토되거나 논의된 바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지만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에 대한 불만이 친문 진영에서도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인적 쇄신론이 꿈틀거리면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당 조기 복귀론이 일기 시작했고.

<이낙연 / 국무총리> "눈치 없이 오래 머물러있는 것도 흉할 것이고요. 그렇다고 제멋대로 (처신)해서 사달을 일으키는 것도 총리다운 처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의 복심인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출마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이 경우 여권 권력지형에도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청와대와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이러한 인적 쇄신론은 '포스트 조국' 정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서는 내년 총선이 위태롭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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