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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권 실패" 나경원 대표연설에…與 "적반하장" 10-29 16:34


[앵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집권 시기를 '잃어버린 2년 반'으로 규정하고 실패한 정부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적반하장, 독선 등의 표현을 빌려 일제히 비난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임기 반환점을 돈 현 정부의 집권 시기를 '잃어버린 2년 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2년 반 동안의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은 완전한 실패였다며 기만·박탈·파괴, 이 세 단어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은 거짓말 정권의 정수를 보여줬다며, 대한민국을 분열로 몰아넣고 제대로 된 사과도 없다고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공수처와 선거법의 핵심인 연동형 비례제에 대해서는 자유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독재 악법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의 웃음거리로 전락할 반민주적 폭거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민주당은 오늘 나 원내대표의 연설이 '여당 탓'만 하는 '야당 리스크'의 실체가 무엇인지 보여줬다며, 적반하장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미래에 대한 걱정은 없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증오와 저주로 가득 차 있다며 무엇이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인지 분명히 보여줬다고 꼬집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독선의 말 잔치였다면서 유감을 표했고,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저주와 선동', '반대를 위한 반대'로 가득 찬 연설이었다고 혹평했습니다.

[앵커]

문희상 국회의장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사법개혁 법안들을 오늘 국회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죠?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검찰 개혁 법안의 본회의 부의 시점을 12월 3일로 정했습니다.

문 의장은 당초 오늘 중 공수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법안 내용이 담긴 공문을 법제사법위원회에 보낼 예정이었는데요.

본회의 부의 후 상정까지 최장 60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지는 만큼 상정, 표결 직전 단계 절차인 '부의'를 진행해놓고 여야 간 합의를 이끌어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소관 상임위인 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체계·자구 심사 기간을 더 둬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문 의장은 12월 3일까지 여야 간 협상 시기를 주고, 이견을 좁히지 못할경우 그 이후에는 당초 패스트트랙 취지대로 상정과 표결 절차 등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이 같은 문 의장에 결정에 대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9일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이는 원칙을 이탈하는 해석"이라 밝혔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월 3일 부의도 법에 어긋난다며, 1월말에 부의하는 것이 맞다고 맞섰습니다.


반면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문희상 의장의 이 같은 결정은 정치력을 발휘한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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