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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케일라 뮬러'…IS희생자 가족 한풀어 10-29 13:31


[앵커]

지난 주말 단행된 미군의 특수작전으로 이슬람국가, IS의 수장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제거되자 IS 희생자 가족들은 일제히 환영과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제거 작전의 명칭을 희생자 가운데 한 명인 '케일라 뮬러'로 명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26일 밤 전격적으로 이뤄진 이슬람국가, IS의 수괴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의 명칭인 '케일라 뮬러'.

지난 2013년 시리아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다 IS에 인질로 잡힌 뒤 숨진 미국 인권활동가 케일러 뮬러에서 따온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죄 없는 미국인인 제임스 폴리, 스티븐 소트로프, 피터 카시그 그리고 케일러 뮬러에 대한 살인은 무엇보다 극악 무도했습니다."

뮬러는 성폭행 등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내 "무너지거나 항복하지 않겠다"며 굳건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뮬러의 어머니 마사는 작전명에 딸의 이름이 붙여졌다는 소식에 "정부가 케일라를 잊지 않은 것"이라며 "케일라와 우리에게 멋진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2014년 9월 IS에 붙잡혔다 참수된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의 부모도 성명을 내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셜리 소트로프 / 참수 미국인기자 스티븐 소트로프 부모> "소트로프 가족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IS 수괴만을 찾아내 제거한 용감한 미군 특수부대와 관여한 정보 당국에도 감사합니다."

이들은 "모든 인질들이 안전하게 돌아오고, 미국이 IS의 재기를 막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NBC 방송은 "미국인 뿐만 아니라 IS에게 핍박받은 소수민족 야지디에게도 더없는 낭보"라며 "알바그다디의 죽음으로 IS가 격퇴된 것은 아니라"는 현지 주민의 목소리도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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