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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IS 수괴 알바그다디 사망" 공식 발표 10-27 23:19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의 우두머리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알바그다디는 IS의 상징적 존재로 IS 추종자들에게 구심점 역할을 해왔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윤석이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했던 대로 IS 수괴에 대한 공격과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오전 9시 백악관에서 대국민 성명을 통해 '이슬람국가'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사망 소식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자정 직후 알 바그다디가 은신하고 있던 터키 국경 인근의 브리사 마을을 미군 특수작전 부대가 급습했고, 바그다디는 자살 폭탄 조끼를 터트렸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미군 정보당국이 바그다디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알바그다디는 2014년 6월 이라크 모술에서 IS 수립을 선포한 인물로, 그의 생존은 IS 조직과 추종자들에게 구심점 이자 공격 동기로 작용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알바그다디에게 9·11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2천500만달러, 약 290억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추적해왔습니다.

미군 주도 연합군이 IS 소탕을 위해 뒤쫓는 가운데 그동안 알바그다디의 사망설이 수차례 보도됐지만 매번 오보로 확인됐습니다.

IS는 2017년 7월과 10월 근거지인 이라크 모술과 시리아 락까를 잃으면서 사실상 와해됐지만 사이버 공간을 통해 이데올로기를 전파해왔습니다.

미국의 특수작전으로 알 바그다디이 사망이 확인됨에 따라 IS는 물리적 기반 뿐만 아니라 사상적 토대까지 붕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시리아 철군으로 다시 IS가 발호할 것이란 국내외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시리아 철군 결정 이후 맞딱뜨린 정치적 후폭풍도 상당 부분 약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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