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北, 3년 전 수류탄 밀거래 적발…이집트에 대금 지급 압박" 10-27 14:17


[앵커]


지난 2016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한창이던 당시 북한산 로켓추진 수류탄, RPG 3만 발이 이집트로 수송되다 미국에 압수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집트는 RPG를 전달받지 못했는데 북한은 이집트를 상대로 270억 원어치의 대금 지급을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박상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2016년 8월 북한산 로켓추진 수류탄, RPG 3만발이 이집트로 수송되다 미 정보기관에 적발됩니다.

우리 돈으로 약 270억 원어치에 달하는 RPG가 압수됐는데 북한은 이집트에 대금을 달라고 압박합니다.

미 워싱턴포스트가 2017년 3월부터 5월까지 작성된 이집트 외교부 내부문건을 토대로 한 보도입니다.

이 문건에 따르면 북한은 RPG 밀거래 내역을 전 세계에 공개하겠다고 이집트를 위협했습니다.

이집트는 밀거래 물품은 받지 못하고 대금 지급 의무만 발생한 셈입니다.


당시 RPG 압수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역사상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북한 무기 구매를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17년 이집트에 대한 미국의 3억 달러 군사 원조가 중단된 것을 두고 북한과의 무기 밀거래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이집트는 북한 측과 상환 대금을 낮추는 방법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대금 지급 여부나 액수 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