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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흘 만에 또 美 압박…"시간 끌기는 어리석은 망상" 10-27 14:08


[앵커]


북한이 사흘 만에 또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정상 간의 개인적인 친분을 내세워 이번 연말을 무난히 넘기려 한다면 이는 '망상'이라고 강하게 압박했는데요.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2선으로 후퇴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연말이 대화 시한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미국에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김영철은 미국이 정상 간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내세워 이번 연말을 무난히 넘겨보려고 한다면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관료들의 북한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전략사령관 지명자가 최근 의회에서 북한을 불량국가로 헐뜯고, 미국 군부가 북한을 겨냥한 핵타격훈련을 계획하고 있다며 미국이 대북 적대 정책에 "발광적으로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삼가는 모습입니다.

북미관계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은 두 정상 간의 친분관계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모든 것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비핵화 협상이 난관에 봉착한 책임을 정책 실무자에게 돌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 즉 '톱다운' 방식의 해결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영철은 영원한 적도, 영원한 벗도 없다는 외교적 명구가 영원한 적은 있어도 영원한 친구는 없다는 격언으로 바뀌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미국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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