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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vs 배치…"美 시리아 동부 유전지 병력 재배치" 10-27 13:43


[앵커]

시리아 북동부에서 갑작스러운 철군을 단행해 비난받았던 미국이 유전지대 보호를 이유로 시리아 동부 지역에 병력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시리아 정책에 또다시 변화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이슬람 국가, IS 격퇴에 협력했던 시리아 내 쿠르드를 터키의 군사작전에 내몰면서까지 시리아 철군을 감행했던 미국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시리아 동부에 있는 유전지대 보호를 명목으로 미군 병력 일부를 남겨두기로 한 겁니다.

외신들은 이라크 북부에서 시리아 동부 지역으로 성조기가 내걸린 상당수의 장갑차와 트럭이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 국방장관이 시리아 동부 유전지대에 병력 재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던 상황.

<마크 에스퍼 / 미 국방장관> "시리아 동부 유전지대에서 병력을 강화하고 IS가 유전지대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일부 조치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당초 시리아 철군을 고집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입장을 바꾸면서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전지대에 관심을 두고 있어 시리아 전면 철수 고수 입장을 누그러뜨릴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미국이 시리아 동부의 유전을 장악하는 것은 국제적인 강도질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터키도 오는 29일까지 쿠르드 민병대의 철수를 종용하고 있어 시리아를 둘러싼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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