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풍과 함께 찾아온 또 다른 가을의 전령사 국화가 만개했습니다.
전북 익산에서는 천만 송이 국화축제가 막을 올렸는데요.
현장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박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전라북도 익산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지금 은은한 국화향으로 가득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국화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렇게 이곳에서는 국화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25일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화 축제인데요.
꿈과 사랑의 나라로 떠나는 국화 여행을 주제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데요.
총 3만 5천㎡규모의 행사장에는 오색빛깔 국화들로 가득합니다.
백제의 왕도 익산을 상징하는 미륵사지와 왕국리 5층 석탑을 국화꽃으로 재현해냈고요.
국화로 만든 유라시아 희망열차 등 화려한 조형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또 특별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국화분재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볼거리가 많아서인지 휴일을 맞아 가을 추억을 남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행사 기간 내내 동춘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은 물론 체험행사도 진행되고요.
밤이 되면 LED 조명이 더해진 화려한 야경이 펼쳐지는데요.
이번 축제는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니까요.
깊어가는 가을 더 늦기 전에 이곳에 오셔서 은은한 국화향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전북 익산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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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27 13:3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