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주변 시세보다 싸게 임대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다음 달에 추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올해 네 번째로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은 모두 3,600여 가구.
청년 908가구, 신혼부부 몫은 2,778가구입니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주택을 사들여 보수한 뒤 주변 시세의 30~70%에 임대하는 사업으로, 올해 공급 물량만 1만8,000여 가구에 이릅니다.
청년임대는 시세의 반값만 내고 생활필수 집기가 갖춰진 주택에서 최대 6년 간 거주할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 주택은 다세대와 다가구주택, 아파트와 오피스텔 유형으로 각각 나뉩니다.
다세대와 다가구주택의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맞벌이를 하는 3인 가구 기준으로 한 달 소득이 486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70%인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맞벌이 3인 가구 한 달 소득이 648만 원 이하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매입임대주택은 사전 보수가 제대로 안 돼 곰팡이가 생기거나 사후 관리가 미흡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최아름 /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지원과장> "노후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있어서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시설 개선을 통해 공급을 하고, LH 자체적으로 민원 신고가 들어오면 2~3시간 이내에 출동해서…."
임대주택 신청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자격과 대상 주택을 확인해 청년은 다음 달 7일부터, 신혼부부는 14일부터 온라인으로 하면 됩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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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27 12: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