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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사태 40주년…그때 그 사람들은 10-26 11:00


[앵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시해한 '10·26 사태'가 발생한 지 40년이 흘렀습니다.

역사적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대통령 시해 사건과 연관된 인물들의 현재를 최지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한강의 기적을 일궜지만 독재의 오명을 썼던 유신 정권.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에서 울린 총성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18년 집권은 막을 내렸습니다.

<김재규 / 당시 중앙정보부장> "전체 국민이 수난을 당하고 지켜온 자유민주주의입니다. 무슨 이유로든지 간에 이것은 말살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72년 유신과 더불어 까닭 없이 말살돼 버렸습니다."

박 전 대통령을 살해한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지만,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일각에서 제기됩니다.

10·26 이후 40년 만에 김 전 부장이 지휘관으로 있던 군부대에는 그의 사진이 내걸리는 변화도 있었습니다.

10·26은 전두환 군사정권의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전두환 / 전 대통령·당시 보안사령관> "차지철 경호실장을 향해 욕설을 퍼부으면서 1발을 발사하고 다시 1발을 대통령께 향하여 발사하고 나서 또 다시 양인을 향해 각각 2발씩 발사하였다."

12·12 사태로 권좌에 오른 전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 3월 법정에 섰습니다.

1996년 내란죄 혐의로 재판을 받은 지 23년 만이었습니다.

'비운의 영애'로 불렸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첫 여성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탄핵된 뒤, 수감 생활에 들어갔습니다.

사건 당시 사망한 차지철 전 경호실장을 비롯해 김계원 전 비서실장과 정승화 전 육군참모총장 등, 관련자들 대부분이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상황.

현대사의 가장 극적인 사건을 놓고, 엇갈린 평가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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