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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꾸니 폭력성 낮아지고 성적은 쑥쑥 10-26 10:32


[앵커]

학생들에게 텃밭을 가꾸게 했더니 폭력성은 낮아지고 학업성취도는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농사를 지으며 정서안정과 행복지수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텃밭에 나와 김매기를 하고 김장을 위해 심어놓은 무밭에 물을 줍니다.

쌈 싸 먹기에 적당한 크기로 자란 상추를 수확하니 재미도 쏠쏠합니다.

자신이 심은 농작물이 쑥쑥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진미주 / 경기 수원 영신중>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은데 여기 와서 애들이랑 같이 이야기하고 재배를 하니까 더 좋은거 같아요.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아요."

탐스럽게 영근 사과를 어린아이들이 수확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세심히 관찰하고 힘을 합쳐 작업하니 친밀감이 높아집니다.

<정순아 / 경기 수원시 도시농업팀장> "친구들하고 활동하다 보니까 공격성이라든지 적대감이라든지 이런 거는 낮아지고 자연스럽게 학습능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농촌진흥청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도시농업을 체험한 학생들은 폭력성과 공격성이 현저히 줄어들고 학교생활의 만족도와 학업성취도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교우관계가 좋아지고 책임감과 협동심, 과학에 대한 흥미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순진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농업연구사> "식물을 길러가고 아이들하고 같이 협동작업을 하면서 아이들의 마음이 서로에게 열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진청은 보다 많은 학생이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텃밭체험 프로그램을 각 학교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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