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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의혹'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 구속 10-26 09:24


[앵커]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성폭력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준기 / 전 동부그룹 회장> "조사 과정에서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인정하지 않습니다."

해외 도피 생활 끝 귀국한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들어가는 길에서는 얼굴도 가리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영장심사 앞두고 심경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심경 말씀 부탁드립니다.) …"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범죄사실 중 상당부분의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해 보강 조사를 벌인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17년 2월부터 7월까지 여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도 있습니다.

범행직후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 전 회장은 2017년 9월 여비서로부터 고소당하자 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듬해 가사도우미 역시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했습니다.

체류기간을 연장하면서 경찰 수사를 피해온 김 전 회장.

경찰이 적색수배를 내리고 법무부가 범죄인 인도청구를 요청하며 압박하자 결국 지난 수요일 자진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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