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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이총리·아베 회담, 평행선으로 끝나" 10-24 21:03

[뉴스리뷰]

[앵커]

일본 언론들은 이낙연 총리와 아베신조 일본 총리의 회담에 대해 적잖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작년 10월 한국 대법원 징용 배상 판결로 한일 관계가 경색된 이후 최고위급 회담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하지만 성과를 도출하기보다는 평행선을 달린 회담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외무성은 이낙연 총리와 아베 신조 총리의 면담 직후 논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한일관계를 이대로 방치해선 안된다면서도 이 총리에게 국가 간 약속의 준수를 요구했습니다.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해결책을 한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겁니다.

이에 이 총리는 1965년 한일기본관계조약과 청구권협정을 존중하고 준수해왔다고 맞받았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회담의 핵심 이슈인 징용 배상 소송을 놓고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았다는 쪽에 방점을 찍어 보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 총리가 청구권협정을 지키고 있다고 주장해 회담이 평행선으로 끝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은 '20여분의 의례적 회담'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일왕 즉위 의식 참석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의례적으로 하는 회담의 일환"이라는 외무성 간부의 말을 소개하며 이번 총리회담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 총리가 지일파로 알려져 있지만 권한이 제한돼 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다만, 일본 언론들은 양국이 대화 지속의 중요성에는 의견 일치를 봤다는 사실을 적시하면서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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