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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대출 알선' 금감원 전 고위간부 구속 10-24 19:39


[앵커]


기업이나 개인에게 특혜 대출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금융감독원 전 고위 간부가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간부는 알선의 대가로 한 회당 1,0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기업이나 개인에게 특혜 대출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챙긴 전 금융감독원 부국장 A씨가 지난 18일 구속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를 포함해 최근 수년 사이 브로커를 통해 소개 받은 기업이나 개인에게 서울 근교의 저축은행이나 캐피털사에서 특혜 대출 알선을 했습니다.

그 대가로 A씨가 챙긴 돈은 회당 1,000만원에서 3,000만원.

현재까지 경찰에서 확인한 A씨의 뇌물 액수만 해도 1억원에 가깝습니다.

A씨에게 뇌물을 준 이들은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처지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뇌물 수수 혐의 일부는 부인하고 있다"면서도 "돈이 오간 계좌 내역과 브로커 등 관련자 진술 등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2014년 금융기관 징계 대상자에게 징계 수위를 조절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런 혐의를 포착한 경찰이 내사를 벌이던 지난 6월, A씨는 금감원에서 정년퇴임했습니다.


경찰은 브로커와 뇌물 공여자들도 입건하는 등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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