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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성장률 0.4%…멀어지는 연 2% 성장 10-24 18:03


[앵커]

3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2분기보다 0.4%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민간 경기 회복은 더디고 정부의 재정 투입 효과도 줄었기 때문인데요.

올해 연간 성장률 2% 달성은 쉽지 않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는 전 분기 대비 0.4%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1% 성장했던 2분기보다 0.6%포인트나 감소한 겁니다.

핵심 원인은 민간 경기 부진이었습니다.

민간소비는 0.1%만 늘었고 건설투자는 5.2%나 감소했습니다.

성장을 견인하던 정부소비가 3분기에도 1.2% 늘었지만, 2분기에 이미 투입 효과가 컸던 탓에 성장 기여도는 0.2%포인트로 급감했습니다.

문제는 정부가 '사수'를 공언해온 성장률 마지노선 2% 달성이 어려워졌다는 점입니다.

<박양수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연간 경제성장률이 2%가 되기 위해서는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4분기에 전기 대비 성장률 1% 이상이 나오면 될 수가 있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이 진정 국면에 접어드는 등 3분기보다 상황이 다소 나아질 수는 있지만, 경기를 급반등시키기에는 수요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홍준표 / 현대경제연구원 동향분석팀장> "지금과 같이 수요 압력이 낮은 상황에서는 경기 회복의 조짐이 보인다고 하더라도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나 생산을 확대하기보다는 이미 가지고 있는 재고를 소진하기 때문에…."

정부는 남은 기간 성장률 2% 달성을 위한 총력전을 펴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4분기까지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약속드렸던 내용들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대내외 여건상 올해 한국 경제는 산업화 이후 네 번째로 연간 성장률이 2%를 밑돌 가능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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