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경찰 "화성 8차·10차 사건서 이춘재 DNA 미검출" 10-24 15:36


[앵커]


이춘재가 화성연쇄살인 10건을 모두 자신이 저질렀다고 진술한 가운데 8차와 10차 사건 증거물에서는 그의 DNA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의 이춘재의 자백내용등으로 사건의 진상을 가리겠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모방범죄로 알려졌다가 이춘재가 자신의 소행이라 자백한 화성 8차사건 현장 증거물에서 이춘재의 DNA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또 10차 사건 증거물에서도 DNA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화성사건 수사본부는 "8차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토끼풀과 용의자의 흔적이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창호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지만 이춘재를 비롯해 남성의 DNA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당초 8차 사건 증거물은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향후 이춘재의 자백을 근거로 8차 사건의 진상을 가리겠다는 입장입니다.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한 주택에서 당시 13살 박모양이 살해된 사건으로 당시 22살 윤모씨가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복역했습니다.

경찰은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재심청구 의사를 밝힌 윤씨 측 변호인이 청구한 정보공개와 관련해 당시 피의자 심문조서와 구속영장 등 9건의 문건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이춘재의 DNA가 나온 사건은 화성 3, 4, 5, 7, 9차 등 5건입니다.

경찰은 또 이춘재가 추가 자백한 14건의 살인 중 1989년 7월 7일 화성군 태안읍에서 발생한 당시 9살 김모양 실종사건에 대해 사체유기 장소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춘재가 지목한 장소는 개발 등의 여파로 지형이 상당히 바뀌었는데 경찰은 당시 마을주민과 수사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뒤 정밀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