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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미 정상 신뢰 여전…관계 진전 바라" 10-24 08:25


[앵커]

북한이 김계관 외무성 고문의 담화를 통해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 사이 신뢰가 여전하다는 점도 강조했는데요.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금강산 남측시설 철거를 지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대미 메시지여서 주목됩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북한이 김계관 외무성 고문 명의로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고문은 담화를 통해 "의지가 있으면 길은 열리기 마련"이라며 "우리는 미국이 어떻게 이번 연말을 지혜롭게 넘기는가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이달 초 스톡홀름 실무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미국을 향해 연말까지 변화를 모색할 것을 주문한 바 있었죠.


이 점을 상기시킨 건데요.

그러면서 북미 정상 간의 친분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김 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이 친분 관계가 굳건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심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면서 "며칠 전 김 위원장도 북미 관계 관련 보고를 받으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가 각별하다고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고문은 "이런 친분 관계에 근거해 북미 사이에 가로놓인 모든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두 나라 관계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전진시킬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분 관계를 직접 언급한 사실을 공개했다는 점이 이례적인데요.

연말이 지나기 전에 3차 북미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북한의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 고문은 다만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식견과 의사와는 거리가 멀게 워싱턴 정가와 미 행정부 정책작성자들이 아직도 냉전식 사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에 사로잡혀 우리를 덮어놓고 적대시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이 같은 담화는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금강산 남측 시설물 철거를 지시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특히 주목됩니다.

남측과는 거리를 두되 미국과 대화는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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