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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부병력 시리아 남을 것…유전보호" 10-22 12:50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쿠르드족 주거지인 시리아 북동부에서 미군 철수 방침을 재확인하면서도 일부 병력은 시리아에 남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전지대 보호 명목인데, 쿠르드 족을 향해서는 "보호를 약속한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시리아 '유전 지역 보호'를 위해 미군 병력 일부를 이스라엘과 요르단 인근 지역에 재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석유를 지키는 것 외에는 미군 주둔이 필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스라엘과 요르단으로부터 소규모 병력을 남겨달라고 요청받아온 지역은 요르단과 이스라엘에 가까운 완전히 다른 지역입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그들을 집으로 데려오고 있다"며 시리아 철군 방침을 고수했습니다.

앞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현지 유전들이 이슬람국가, IS나 다른 무장세력에 넘어가지 않도록 일부 병력을 잔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쿠르드 족을 향해서는 "그들과 잘 지내고 있다"면서도 "그들을 보호하겠다는 합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쿠르드족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쿠르드를 보호하겠다고 합의한 바가 없습니다. 우리는 3~4년 넘게 그들을 위해 싸웠습니다. 그들의 남은 삶을 위해 쿠르드를 보호하겠다고 절대 합의하지 않았습니다."

앞서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쿠르드 족은 천사가 아니라"며 자신들의 이해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 17일 터키와 합의한 '5일간의 조건부 휴전 합의'에 대해서도 일부 소규모 충돌이 있지만 전적으로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휴전이 종료되는 22일 오후 10시 이후 터키와 시리아, 쿠르드족 간 전투가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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