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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서로 존중…전쟁, 누가알겠나" 10-22 09:18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서로 존중하며 잘 지내는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실무협상 결렬 이후 사실상 첫 북한 관련 언급인데요.

"자신이 아니었다면 북한과 전쟁 중이었을 지도 모른다"며 경고의 목소리도 잊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5일 스웨덴 실무협상 결렬 이후 북한과 관련해 침묵해왔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1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서로 존중하며 잘 지낸다"며 친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김정은을 좋아하고, 그도 나를 좋아합니다. 우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나는 그를 존중하고 그도 나를 존중합니다."

또한 "자신이 아닌 다른 대통령이었다면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여러분은 전쟁에 대해 그리 많이 듣지 않지만, 그것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나는 항상 누가 알겠냐고 말하는 데, 여전히 누가 알겠습니까?"

재개된 실무협상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거듭 강조하며 대화의 동력을 살려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동시에 비핵화 협상에 진전을 보지 못할 경우 이전 정부에서처럼 관계가 급랭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신(오바마)이 김 위원장에게 전화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없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11번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쪽의 그 사람, 그 신사(김 위원장)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존중 부족입니다. 그는 내 전화를 받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에도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북한을 가장 큰 문제로 꼽은 뒤 전쟁에 근접했었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웨덴 실무협상 결렬 이후에도 북한과의 대화에 기대감을 표시했지만, 북미 관계는 언제든 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교착 국면의 북미 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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