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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특보

제주 들이친 미탁…창고 파손되고 전신주 쓰러져 10-03 11:03


[앵커]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제주에선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강풍에 창고가 파손되고 전신주가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의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채 판넬 벽면과 지붕은 떨어져 나갔습니다.

농작물 등이 보관돼 있던 저장 창고가 태풍 미탁이 몰고 온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한 겁니다.

<김경호 / 제주시 구좌읍> "와서 보니깐 한숨 날 정도입니다. 바람으로 도저히 이렇게 전파(완파) 된 것은 제가 80년 살았는데 구경을 못했어요."

인근 도로에선 전신주가 쓰러져 도로에서 치우는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등 강풍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제주시 성산읍과 구좌읍 일대 949가구가 한때 정전으로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태풍 미탁은 강한 바람뿐 아니라 비구름도 몰고와 제주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민자 / 서귀포시 표선면> "가게에 와보니 물에 다 잠겨 있어요. 자갈들이 다 쓸려서 가게 앞 배수구가 역할을 못해서요. 가게로 다 들이쳤어요…가게는 냉동고 2대랑 그런 게 고장 나버리고…"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의 하늘길과 바닷길은 막혔습니다.

제주를 기점으로 한 항공기 전편이 결항됐고, 부산-제주 등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끊겼습니다.

주택 침수와 파손으로 현재까지 2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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