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캄보디아에 희망의 저수지…"물은 행복" 09-25 08:23


[앵커]


캄보디아는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이자 농업 국가인데요.

건기 때마다 가뭄에 시달려온 지역에 우리 기업의 지원으로 저수지가 지어졌다고 합니다.

캄보디아 현지에 강은나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200km 떨어진 푸삿주 벙깍 마을.

땅을 파도 물이 안나오는 메마른 지역입니다.

우기에 1모작을 짓고 나면 일손을 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론 야리 / 벙깍 마을 주민> "(건기 때) 물이 없어서 농사 전혀 지을 수 없어요. 채소라도 심고 싶지만 비가 안 오니 재배할 수가 없어요."

주민들이 사용해온 저수지 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방도, 제대로 된 취수시설도 하나 없이 굉장히 열악합니다.

이번에 이 곳을 포함해 인근 4개 마을에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지원으로 대형 저수지 4개가 지어졌습니다.

최대 저수량 7,500t.

이제 이웃나라 베트남처럼 다모작을 할 수 있습니다.

<빡 뿐나 / 캄보디아 수리기상국장> "저수지를 통해 주민들이 건기 때도 농사 지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수지를 만들수 있게 지원해준 것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김송일 / 수자원공사 캄보디아 사업단장> "설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저희가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한 후속 사업이 있다면 2차, 3차 사회공헌활동으로…."

수자원공사는 2006년부터 세계 10개국에서 교육·의료 봉사 등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직원, 대학생, 의료진 등 20여명이 현지 주민과 만났습니다.

식민지배의 아픔이 있는 캄보디아.

같은 상처를 간직한 한국이 그 희망의 저수지에 함께 물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현장음> "해피 워터! 크놈 스롤란 프러떼 꼬레(사랑해요 한국)!"

캄보디아 푸삿에서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