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원숭이" 인종차별 논란…파푸아 유혈사태 격화 09-25 07:53


[앵커]

인도네시아령 파푸아에서 인종차별 논란에 따른 유혈 사태로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반정부 시위가 다시금 불붙는 양상입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건물 곳곳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무장한 군인과 시위대간 긴장감이 팽팽합니다.

인도네시아령 파푸아에서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시위를 촉발시킨 것은 원숭이라고 불렀다는 소문이었습니다.

<루돌푸 알베르스 로자 / 파푸아 경찰서장> "최근 교사가 파푸아 학생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시민들이 단체 행동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인종차별적 발언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 상황.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수습에 나섰지만 유혈 사태는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파푸아 지역의 반정부 시위는 뿌리깊은 인종 차별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됐습니다.

불과 한 달전에도 파푸아 출신 대학생들이 국기 훼손 혐의로 경찰에 붙잡힐 때 원숭이나 돼지로 불리는 동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 분노한 주민들이 거리로 나섰고, 정부는 소요사태를 진정시키려 수천 명의 군인과 경찰을 투입한 바 있습니다.

50년전 주민투표로 인도네시아에 통합된 뒤 분리주의 운동이 이어져 오고 있는 파푸아,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민심달래기가 시급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