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해양 쓰레기 6t을 미리 해변에 버린 뒤 연안 정화행사를 연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진도군은 지난 20일 가계해수욕장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국제 연안 정화의 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행사에서 학생과 주민 등 600여명은 2시간 동안 해변에 쌓인 해양쓰레기를 치우며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이 쓰레기는 진도군이 행사 효과를 높이기 위해 미리 가져다 놓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성혁 해수부장관은 이와 관련 페이스북에 "주최기관인 진도군이 행사 전 일부 쓰레기를 해안에 놓아두는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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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9/25 07:43 송고